노인센터 지원금 복원…뉴욕주 예산안 타결로
지난 28일 쿠오모 주지사와 뉴욕주의회 지도부가 예산안에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삭감예정이었던 교육비 지원금뿐만 아니라 노인센터 지원금도 복원될 예정이다. 뉴욕시에 지원되는 ‘타이틀20’ 지원금 2500만 달러가 복원됨으로써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던 플러싱시니어센터 등 노인센터들이 존속될 수 있게 된 것. 이와 함께 노인처방약값보험처리(EPIC) 프로그램도 이번에 타협된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이번 타협안에 노인복지예산의 복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그레이스 멩(민주·플러싱) 주 하원의원은 “플러싱은 뉴욕주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밀집된 지역 가운데 하나로, 노인센터는 노인들이 식사를 제공받고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며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장소”라며 “이 같은 장소를 지킬 수 있도록 두 번의 대규모 시위에 참여해 준 수 천여명의 노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